바쁜 한주가 대충 마무리 되는 금요일
그동안 방치 상태로 팽개쳐뒀던 이 공간, 티스토리에 손을 좀 댔다.
스킨도 새로 구하고 사진도 좀 올리고 다른 이들 블로그도 훑어 보고...
블로그 이름을 좋아하는 플라나로 짓긴 했는데
올린 사진들을 보니 정작 플라나로 찍은 건 하나도 없네...ㅎㅎ
내가 처음으로 내 돈을 주고 구입했던 렌즈가 cy마운트의 플라나였었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구분도 못하면서
필름의 색이든 앞선 유저들을 통해 습득한 학습의 결과이든 플라나가 만들어 주는 색이 좋았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문자가 한통 왔다.
장터에 내놓은 g45의 판매 문의 문자였다.
g45, 나의 유일한 플라나...
택배에다 에스크로 거래를 하자는 천안에 산다는 구입 희망자(?)의 청이 귀찮아 대충 건성으로 얼버무려버렸다.
배부른 판매자 같으니...이건 팔자는 것도 아니고 안팔자는 것도 아니여~
모르겠다.
전에도 가장 즐겨 쓰던 렌즈인 g28 대신 g45만 끝까지 남겼었고
새로 구입한 g1풀셋에선 g28을 제외한 45,90미리를 장터에 내놨는데
이상하게 45에는 미련이 생긴다.
내일은 팔기 전에 마지막으로 g1에 플라나를 물려서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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